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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피스재단·DH그룹·더앤리조트, 소방관 예술치유 ‘영웅회복 가족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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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11. 25. 09:41

심리적 부담 겪는 소방 가족 위한 2일간의 예술 기반 치유 프로그램 진행

 

저스피스재단이 DH그룹과 소방관 및 가족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 ‘영웅 회복 사업’을 지난 20~21일 강원도 양양 더앤리조트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방청,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DH그룹, 더앤리조트가 협력해 마련된 것으로, 재난 현장에서 반복적 스트레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위험에 노출된 소방공로자와 가족들의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영웅회복 가족캠프’에는 사연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 소방 가족이 참여했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예술치유가 결합된 2일간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행사 장소인 더앤리조트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친환경 온천 리조트로, 참가자들은 자연경관과 온천이 제공하는 휴식 속에서 심신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서는 미술치료, 심리 치유 세션, 소망 리스트 작성, 오브제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한 소방관 가족들은 “트라우마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는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는 “심리적 위험군에 속한 소방관을 위한 예술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게 된 점이 의미 있다”며 “예술치유를 통해 마음 건강을 증진하고 보다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스피스재단, DH그룹, 더앤리조트는 앞으로도 소방관·해양경찰 등 제복공무원과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ESG 경영과 예술치유, 공공협력을 기반으로 한 ‘영웅쉼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저스피스재단은 가수 지드래곤이 설립하고 명예이사장을 맡고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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