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빗썸, 테더 마켓 종료…호주 스텔라와 오더북 공유도 중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5010013387

글자크기

닫기

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11. 25. 18:56

·
clip20251125185535
빗썸 로고./제공=빗썸
빗썸은 호주 가상자산 거래소 스텔라와의 스테이블코인 테더 오더북 공유를 중단했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테더(USDT) 마켓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스템 정비로 테더 마켓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테더마켓 베타서비스가 중단된다. 테더 마켓에서 거래 지원 중이었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0여 개의 암호화폐 거래도 중단될 예정이다.

앞서 빗썸은 지난 9월 22일부터 테더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을 열고 호주 가상자산 거래소 스텔라와 오더북을 공유해왔다. 다만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빗썸이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오더북 공유 이후 현장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해당 조사는 통상 1~2주가량 진행되지만, 이번 빗썸 현장 조사는 수차례 연장되며 이달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빗썸 관계자는 "테더 마켓 재오픈 일정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