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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주 외교차관 “한-태국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조속한 타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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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1. 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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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주 외교부 1차관(오른쪽)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엑시리 핀타루치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26일 엑시리 핀타루치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만나 "현재 협상 중인 양국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조속한 시일 내 타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엑시리 차관과 '한-태국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박 차관은 CEPA의 조속한 타결과 함께 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외국인 지분 제한, 태국인 고용 비율 요건 등의 고충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엑시리 차관은 "태국은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 투자 유치를 중시하고 있다"며 "한국측이 제기한 사항을 적극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양 차관은 온라인 스캠·마약 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 관련 양국 간 협력을 평가하면서 향후 아세아나폴과의 협력 강화 등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양 차관은 또 한반도 문제, 한-아세안 협력 등 역내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대화·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을 수임중인 태국측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차관은 지난달 태국 시리킷 왕태후 서거와 최근 태국 남부 송클라 지역 등의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위로를 전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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