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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벨로퍼협회, ‘제1회 KODA 디벨로퍼 어워즈’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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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1. 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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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열린 한국디벨로퍼협회(KODA) 창립 20주년 행사장에서 진행된 '제1회 KODA 디벨로퍼 어워즈'에서 (좌측부터) 조은수 울산복합도시개발 대표, 정성운 RBDK 대표, 김승배 KODA 회장,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 김용각 은린개발 대표이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ODA
한국디벨로퍼협회(KODA)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한 '제1회 'KODA 디벨로퍼 어워즈'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공식 명칭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한국디벨로퍼협회'로 바꾸고, 산업 비전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하며 새 출발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 미래비전 선포,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 발족 등이 포함된 'A.N.D 20(ALL NEW DEVELOPER PROJECT 2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시를 만들고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 온 디벨로퍼들의 창의적 성과 조명'이라는 취지 아래 첫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도시·경제·정책·개발 분야 전문가 4인이 심사에 참여해 총 5개 개발사례를 선정했다. 대상은 우미건설 '레이크꼬모 동탄'이 차지했다. 동탄2신도시 최대 규모 상업시설로, 준공 3년 만에 임대율 95%를 기록하며 안정적 상권을 형성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수공원 입지와 '라이프스타일 파크' 콘셉트, 리테일 테라피형 공간 구성, 자회사 우미에스테이트의 운영관리 등이 복합상업시설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에는 RBDK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이 선정됐다. 블록형 단독주택이라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테라스·다락·개인마당 등 특화설계로 다양해진 수요를 반영한 점이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울산복합도시개발의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가 수상했다. 울산 최초의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산업·업무·주거 기능을 결합해 광역 거점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창의혁신부문 우수상에는 은린개발 '영등포 로프트시티'가 올랐다. 민간 주도의 기획·설계·시공에 SH 매입 기반의 공공임대 모델을 결합해 도시재생형 임대주택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도심개발부문 우수상은 삼성물산의 '종로 효제동 개발사업'이 받았다. 노후 부지를 미래형 업무복합시설로 재탄생시킨 삼성물산의 첫 순수 디벨로퍼 사업으로, 도심 오피스 개발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이 주목됐다.

김승배 한국디벨로퍼협회 회장은 "KODA 디벨로퍼 어워즈는 대한민국 디벨로퍼들이 이뤄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조명하는 첫 무대"라며 "창의적 개발을 지속적으로 장려해 산업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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