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점 지하에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 개관…복합 문화공간 새단장

스타벅스·실내정원·역사관 등 구성…브랜드 경험 강화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 세 번째)이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에서 열린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 개관식에 참석해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세 번째)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에 문화 복합공간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WOORI Great Lounge)'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는 직원과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식·문화 공간을 목표로 약 1200㎡ 규모로 조성된 공간이다. 스타벅스와 사계절 정원 '우리숨터',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 AI(인공지능) 미디어월, 우리1899사진관, 굿윌스토어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 노사는 남산·명동·남대문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회현동 일대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 3월부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이에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의 공간 구성 제안을 바탕으로, 정진완 행장이 본점 지하 공간을 직원 복지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벽체를 과감히 걷어내 개방감을 확보하고,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조명을 설치해 웅장한 광장형 공간을 구현했다. 여기에 스타벅스와 실내정원, 즉석사진 촬영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휴식과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정진완 행장은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가 직원과 고객,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명동의 핫플레이스가 되길 기대한다"며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