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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온화…다음 주 ‘최저 영하 10도’ 강추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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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11. 27. 17:51

오는 29~30일까지 평년 기온 웃돌아
다음 주 화요일부터 최저 -10도까지
3일 충남 이남 지역에 비 또는 눈
영하권 추위 출근길<YONHAP NO-2325>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까지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친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오는 29∼30일에는 우리나라에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크게 상승해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높겠다.

주말 사이에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간헐적인 강수가 예보됐다. 토요일과 일요일 밤 사이에는 동북부 지역, 일요일에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겠다.

다음 주에는 우리나라 북쪽 상공에서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화요일인 2일부터는 최저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찾아온다. 목요일인 4일까지 아침 기온은 -10~4도, 낮 기온은 0~12도를 유지하겠다. 평년 대비 2~6도 가량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강풍도 함께 불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일에는 찬 북서풍이 남하하며 서해상의 해기차(해수면 온도와 대기 온도의 차이)로 인한 구름이 유입돼 충청 이남 서쪽에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상청은 "찬 공기 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다"며 "강수 구역은 3일을 전후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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