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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보험의 미래는 AI와의 공존… 신뢰 가능한 AI활용이 핵심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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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1. 28. 16:40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맞아… ‘AI와 보험 공존 위한 방안’ 세미나
레티 신 “GenAi 확산으로 신종 위험 현실화… 별도 방어막 필요”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 "AI 안전 운영 방안이 보험사 핵심 경쟁력될 것"
보험연구원_CI
/보험연구원
보험의 미래는 인공지능(AI)와의 공존이지만 신뢰 가능한 AI 활용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를 맞이해 'AI와 보험 공존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레티 신(Lettie Sin) AIFT 전략 부대표는 '인슈어테크의 AI 리스크 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GenAI(생성형 인공지능) 확산과 보험산업의 새로운 위험을 소개하면서, 그에 따른 기술적·조직적 준비 사항을 제시했다.

신 부대표는 "GenAI 확산으로 데이터 유출, 프롬프트 조작, AI 오작동, 편향, 규제위반과 같은 신종 위험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갖춘 기존 보안 시스템은 AI 모델 입력과 출력 단계의 위험을 통제할 수 없어 이를 위한 별도 방어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실제 공격 시나리오 기반의 AI 모델이 편향·데이터 유출·가드레일 우화에 취약한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AI가 생성하는 입력·출력 단계에서 악의적 프롬프트와 비인가 정보 요청, 민감정보 노출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자동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AI 에이전트와 보험설계사의 공존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를 설명하고 에이전트 대 에이전트(A2A, Agent-to-Agent) 구조를 인간과의 협업으로 안전하고 책임있게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유 대표는 "'A2A 구조'는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업하며 복잡한 업무를 나눠 처리하는 방식으로 보험산업은 A2A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기술 도입 자체보다 '어떻게 안전하게 운영하느냐'가 보험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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