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가공유 등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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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수입 우유에 대한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국내 유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올해 1~8월 누적 출생아 수가 10년만에 증가세를 보였지만 우유 소비 증가로 이어지기엔 한계가 있다는 상황이다.
연세유업은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A2우유를 전면에 내세우며 관련 제품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첫 제품으로 A2우유 100%의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A2단백우유)'를 출시했으며 올해 1~10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엔 국내 최초로 국산 A2우유를 활용한 호상 발효유(떠먹는 요거트) '세브란스 A2요거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A2원유를 약 80% 함유했으며 플레인과 딸기 맛으로 구성됐다. 최근엔 기능성 원료를 더한 마시는 형태의 드링킹 요거트 '세브란스 A2 저당 바나바잎'도 선보였다.
단백질 음료·가공유에도 A2우유를 활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A2우유 관련 제품이 증가하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 본연의 맛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연구 개발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A2우유 활용 제품 라인업](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28d/20251128010026023001538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