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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한정애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김도읍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1시간 15분가량 회동했으나 예산안과 관련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자리엔 예산결산특별위원위 여야 간사도 함께했다.
유 원내수석은 "예산안 관련 국회 예결위 간사 사이 약 100건 정도 이상의 감액에 대한 이견이 크다"며 "원내대표 간 다시 추가 논의를 통해 타결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라고 밝혔다. 문 원내수석도 "예산안은 추가 논의를 더 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간사 간 접점을 좁히는 과정을 거쳐 오후에 재회동할 방침이다.
여야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 문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안을 수용키로 한 바 있다. 다만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독단적 법사위 운영 중단, 여야 합의된 국조 증인·참고인 채택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 원내수석은 "민주당이 3가지 조건을 모두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응할지 내부 의견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문 수석은 법인세·교육세 인상 논의에 대해 "법인세 최소 구간, 가장 밑에 있는 구간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며 "그것 역시 재회동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