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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스웍스, 차세대 수소공급시스템 H2 MEET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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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2. 01. 11:21


홍스웍스의 차세대 재순환 수소공급시스템

 

홍스웍스는 오는 4일 개최되는 ‘H2 MEET 2025’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용 수소공급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밝혔다.

 

이번 H2 MEET 참가를 통해 홍스웍스는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재순환 수소공급시스템(FPS)을 공개하고, 연료전지의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적 개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될 제품은 기존 수소 재순환 이젝터의 제약으로 지적돼 온 높은 작동압력, 제한된 운전범위, 제어 난이도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약 10bar 수준의 낮은 공급 압력에서도 구동할 수 있으며, 금속 3D프린팅을 적용한 복합 유로 구조를 통해 재순환 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연료전지 전체 운전 영역에서 안정적인 재순환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수소 사용량 절감과 시스템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스웍스는 수소연료전지용 수소공급시스템을 설계부터 제조, 시험까지 자체 수행하는 기술 기반 기업이다. 유동해석(CFD), 금속 3D프린팅 기반 최적화 설계, 자체 시험장치를 활용한 성능 검증을 핵심 개발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소공급·압력·유량·재순환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전용 컨트롤러를 개발해 고객사별 운전 조건에 맞는 제어 파라미터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연료전지 스택–수소공급계 통합 시험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여러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체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홍스웍스는 국내 연료전지 기업들과 약 10건 이상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일부 기술은 2026년부터 초기 양산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지홍 홍스웍스 대표는 “차세대 수소공급시스템은 연료전지의 효율과 내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요소”라며 “H2 MEET 참가를 통해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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