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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민·관 협력 통합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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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01. 14:30

중기부,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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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1일 오후 경기 성남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 열린 '전국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전국 17개에서 동시 개소하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전국 창업 생태계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창업자의 고민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의 시작을 선언한 자리로 지난 9월에 발표한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의 후속 조치이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원스톱 지원센터는 법무·세무·특허·노무 등 창업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창업자 전용 통합 창구다.

그간 중기부는 센터 구축을 위해 10회에 걸친 창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왔으며 민간 협단체와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 등 1600명의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기부는 주요 민간 협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중기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현장애로 발굴, 규제개선 협력, 전문가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창업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민간 협력기관들은 각 단체가 보유한 법률 지원, 멘토링,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 서비스 인프라를 원스톱 센터에 연계·공유해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 애로 발굴, 규제·제도 개선 건의, 전문가 풀 기반 상담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제 창업자들이 여러 곳을 찾아다니는 일이 없도록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단일 창구를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구축했다"며 "이번에 마련한 원스톱 지원체계는 창업자에게 필요한 행정·지원 절차의 문턱을 낮추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기존 기업·산업과 스타트업간 접점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며 "실효성 있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장관은 센터 출범식에 이어 원스톱 지원센터의 현장 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들과 함께 그간 지역 창경센터의 활동 내용을 점검하고 원스톱 지원센터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온라인 원스톱 지원센터'도 구축한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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