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램 산업은 3분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예상을 넘는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기 시작했다"며 "'범용 DRAM의 현물 가격 급등→고정 가격 급등'이라는 강한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내년 D램 설비 투자 금액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평택 4공장 설비 투자·평택 5공장 인프라 투자 및 평택 4공장의 클린룸 전환(파운드리→D램)이 예상되면서, 한솔케미칼의 과산화수소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 연말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투자됐던 고객들의 메모리 신규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추가 투자될 장비들의 가동'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를 지나면 'SK하이닉스의 용인 1공장'과 '삼성전자의 평택 5공장'이 완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고객들의 설비 투자 및 가동 스케줄'은 한솔케미칼의 실적 및 주가 상승의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