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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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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12. 01. 09:05

"올해 이어 내년도 영업이익도 전망치보다 높을 것"
현대차증권, 목표가 12만9000원 상향·매수의견 유지
현대차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와 내년도 연간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예상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 대비 16.2% 증가한 16조4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6.1% 늘어난 40조원으로 변경했다. 내년도 전망 역시 10.4% 상향한 84조원으로 변경했다.

이는 최근 주요 고객사들의 서버 디램(Server DRAM) 확보 전쟁이 본격화된 데 따른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극심한 공급 부족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디램 생산능력 확대와 파운더리(Foundry) 2nm 램프업(Ramp Up)을 위한 설비투자비용(Capex) 증가가 예상된다"며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동사의 체력 보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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