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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7년째 연말 이웃돕기 실천 “사회와 함께 성장…이웃 위한 희망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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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2. 01. 10:25

11월 한달간 임직원 기부약정 캠페인 실시하며 나눔 실천
NGO와 협력해 만든 CSR 달력 33만부 임직원에 지급
(사진1) 삼성, 연말 이웃돕기 나눔 실천
1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개최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서준영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종찬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이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고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준영·박종찬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1999년부터 매년 연말 성금을 기부해왔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로 27년째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 분야에 쓰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삼성의 오랜 동행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병준 회장은 "삼성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은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훈 사장은 "경영환경이 쉽지 않지만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가고 있다"며 "연말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 임직원들은 연말 성금과 별도로 11월 한 달간 '2026년 기부약정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각자가 내년에 참여할 CSR 프로그램과 기부액을 선택해 약정했으며 기부액은 내년부터 급여에서 자동 공제된다. 회사는 임직원 기부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기부한다. 임직원들은 금전 기부와 함께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CSR 인식 제고를 위해 NGO와 협력해 만든 2026년 CSR 탁상달력 33만부를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달력 제작에는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7개 NGO가 참여했으며 취약계층 아동 지원, 청소년 학습지원, 학교폭력 예방·치료,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 등 다양한 CSR 활동이 담겼다. 달력 구매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등 14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CSR 비전으로 삼고 청소년 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 등이 대표 사례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 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다문화청소년 지원, 노인 디지털교육 등 상생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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