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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솔루션은 XBRL 구조화(매핑), 태깅(표시·연결), 검증 과정 전반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로 기존 재무보고 자동화 플랫폼인 '스마트 리포팅 솔루션(Smart Reporting Solution·SRS)'의 기능이 완성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회사 설명했다.
XBRL 마스터는 공시 및 감사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솔루션으로, 엑셀 추가기능(애드인) 형태로 작동한다. 공시 일정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조화·태깅·검증 단계별 기능이 강화됐다.
태깅 단계에서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이 적용돼 엑셀에 입력한 주석·금액 정보가 XBRL 작성기에 자동 반영된다. 파일 간 변경 사항을 비교해 태깅 버전을 관리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검증 단계에서는 전자공시 주석 구조 파일(IXD) 파일의 원문 데이터를 추출해 구조화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본문·주석·태깅 정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하도록 구성했다. XBRL 보고서와 전자공시 데이터 표준 문서(DSD) 간 태깅 일치 여부 확인, 데이터 비교, 부호 반전 검토 등 품질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SRS는 리포팅 마스터·풋팅 마스터·XBRL 마스터로 구성된 통합 자동화 플랫폼이다. 리포팅 마스터는 DSD 문서 작성과 오류 검증을 엑셀에서 동시에 처리하며 풋팅 마스터는 합계·주석 대사·전기 대사를 감사 기준에 맞춰 자동 검증한다.
삼정KPMG는 "공시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재무보고 환경이 복잡해지는 만큼 자동화 기반 체계가 필수"라며 "고객사의 결산·공시 업무 혁신을 위한 기술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