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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2025 벤처천억기업’ 수상 영예…스포츠 상품화 흥행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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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2. 01. 16:26

[형지엘리트] ‘2025 벤처천억기업’ 선정…학생복, 스포츠, 워크웨어 성장엔진으로 천억 매출 견인_사진
형지엘리트가 '2025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신규 벤처천억기업을 수상했다. 사진은 상을 수상한 김남용 형지엘리트 상무(중앙)과 시상자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오른쪽)의 모습. / 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2025 벤처천억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27일 열린 '2025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2025년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 주최로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형지엘리트 김남용 상무를 비롯해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신규 벤처천억기업 115개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벤처천억기업'은 지난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중 2024년 결산을 기준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들 가운데 선정된다.

형지엘리트는 제24기(2024년 7월~2025년 6월, 6월 결산법인) 연결 기준 매출 166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학생복·스포츠·워크웨어로 구성된 3대 성장엔진이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며,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서 기업 발전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학생복은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강화한 체육복과 품목을 다각화한 교복 맞춤 용품까지 확대해 선보이며, 학생들을 위한 원스톱 쇼핑을 제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교복으로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해외 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세안 국가로의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은 최근 몇 년 간 연이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프로야구와 함께 축구와 e스포츠까지 협업 구단과 종목을 확대하며 고성장을 견인 중이다. 워크웨어 사업도 B2B에서 B2C까지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워크웨어 분야에서는 기존 워크웨어 기술에 AI 기반 한국형 스마트 워크웨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웨어러블 작업복, 로봇·자동화 산업과 연계 가능한 로봇 특수복 등 차세대 산업복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에 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벤처천억기업 선정은 형지엘리트가 전통 패션기업을 넘어 혁신과 확장성을 갖춘 스케일업 기업임을 인정받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사업과 해외 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제품의 품질은 물론 운영 전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사업 분야에 AI를 적극 도입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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