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겨울철 맞아 미혼모 가족·해병대전우회에 자비나눔

김장김치·라면·화장지 총 300박스 물품 전달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불이성 법륜사(태고종 총무원)에서 3일 진행한 자비나눔 행사 기념촬영(가운데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사진=황의중 기자

한국불교태고종이 겨울철을 맞아 미혼모 가족들과 해병대전우회에 따듯한 사랑을 전했다.

태고종은 3일 총무원 청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법륜사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열고,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해병대전우회에 김장김치·라면·화장지 각각 100박스 등 총 300박스의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무원장 상진스님, 불교문예원장 지허스님, 행정부원장 도성스님을 비롯한 태고종 주요 스님들과 해병대 전우회·한국미혼모가족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태고종은 앞으로도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1월 서울 광화문에서 봉행된 국제수계대법회를 지원한 해병대전우회에 "큰 도움을 주어 너무 든든했다. 좋은 인연 이어가자"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제수계법회 당시 지원을 한 해병대전우회에 대한 감사함을 밝히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가운데)./사진=황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