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화금융, 韓-UAE 잇는 ‘금융 커넥터’로 거듭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1010006128

글자크기

닫기

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2. 11. 11:08

한화생명·손보·자산운용·투증 등 한화금융 계열사 ADFW 주요 세션 마무리
한화금융 주요 임원 핵심 연사로 참석… 김동원 CGO, ADGM 개회사 맡아
[사진설명 1] ADFW 2025에 참석한 한화생명 권혁웅 대표이사 부회장(우측 첫번째), 김동원 사장(우측 두번째)
ADFW 2025에 참석한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 첫 번째), 김동원 사장(오른쪽 두번째).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자사를 포함한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 금융 계열사들이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Abu Dhabi Finance week) 2025'에 참여해 주요 세션과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 행사다.

한화금융은 이번 행사에서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융합 전략, 글로벌 확장 전략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

한화금융 주요 임원과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세션에서 핵심 연사로 참석했다.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ADGM 개회사를 맡아 행사의 첫 시작을 알렸다. 둘째 날인 지난 9일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애셋 아부다비 포럼(Asset Abu Dhabi Forum)에서 PLUS ETF로 증명된 K-방산의 성과와 대체투자(PE, VC) 전략을 접목한 글로벌 확장성에 대해 발표를 이어나갔다.

지난 10일엔 김동욱 한화생명 부사장이 핀테크 아부다비 포럼(Fintech Abu Dhabi Forum)에서 미래 보험과 금융 운영체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같은 날 저녁엔 UAE 현지 한인 학생들과 직장인을 격려하기 위해 'K-Night by Hanwha'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엔 박종경 주UAE 대사대리를 비롯한 현지 거주 한인 100여명이 참여해 교류의 장을 가졌다.

ADFW 주간엔 글로벌 금융·기술 기업과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한화자산운용은 8일 미국 투자사 마시펜(MarcyPen)과 K-컬처·라이프스타일 산업 글로벌 성장을 위해 MOU를 진행했다. 한화투자증권도 10일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 크리서스(Kresus)와 MOU를 맺고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 전략으로 동력을 확보했다.

행사 기간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과 자본 흐름 변화 및 규제 환경, 지속가능한 금융 시스템 등 다양한 의제를 갖고 활발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한화금융은 전통 금융의 신뢰성과 디지털 금융의 개방성을 결합해 고객의 자산과 금융 생활을 하나의 온체인 여정으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금융은 이번 ADFW 2025 참가를 계기로 아부다비를 전략적 지역 거점 중 하나로 설정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화금융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한-UAE 금융 가교' 역할을 강화하면서 한국 금융의 글로벌 확장 속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김민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