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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콘텐츠 제작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매출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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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21. 16:36

디에스제이, '콘텐츠제작 지원사업' 통해 매출 600% 증가
한유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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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제이 콘텐츠 제작 결과물 이미지./제공=한유원
온라인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없기에 제품의 특징이나 기능적 측면을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는 홍보 콘텐츠가 중요하다. 콘텐츠 하나가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로 이어지는 핵심 역할을 하는 사례가 실제로 자주 발생하고 있다.

21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에 따르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올해 1800개 소상공인을 지원중이며 영업 방식, 보유한 상품 형태, 특징 등에 따라 제작 유형을 세분화해 지원하며 희망하는 제작유형을 선택해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온라인 판매를 위한 제품 홍보영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이 선택할 수 있는 영상 유형은 총 3가지로 제품 홍보 등을 위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1분 내외의 '일반형', 숙박, 요식업, 교육 등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유무형 서비스 홍보에 적합한 '서비스형', 쇼츠, 릴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적화된 형태의 '숏폼광고형'이 있다. 숏폼광고형은 SNS 광고에 대한 소상공인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신설됐다.

사업을 신청한 업체의 영상 제작은 소구 조사, 기획안 작성, 영상 제작의 3단계를 거친다. 영상에 담고 싶은 내용이나 표현 등을 소상공인이 작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영상기획안을 만들고 소상공인의 확인을 받아 영상을 제작한다. 소상공인은 제작한 영상의 가편집본을 받아보고 수정 의견을 전달할 수 있고 이를 반영하여 최종 영상이 완성된다.

홍보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해당 영상 파일과 함께 제품 관련 이미지컷,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클린본, 판매페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GIF 이미지 파일 등이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위해 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도 추가로 제공된다. 제작이 완료된 영상은 최대 3개월간 소상공인의 니즈에 맞춰 사후관리(A/S)도 가능하다.

김세미 디에스제이 대표는 상품성과 품질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해 제품 출시 초기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무료로 영상 제작을 제작해 주는 한유원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접하고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김 대표는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상공인이 제작하려면 비용 부담이 크고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는데 한유원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받았다"며 "특히 성과가 두드러진 부분은 전년대비 매출이 600% 가까이 증가한 점으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네이버 등에 입점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손이 더 필요해져 인력도 2명 추가 고용한 상태로 무엇보다 한유원의 지원사업에 참여해 홍보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전문성,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당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판로 개척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는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 지원과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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