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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론바이오, 인니 만다야 그룹과 계약…동남아서 줄기세포 치료기술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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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2.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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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론바이오 이상은 대표(왼쪽 네 번째)가 11월 28일 인도네시아 땅그랑의 만다야 로얄 병원에서 열린 제론바이오-만다야 그룹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계약을 체결하고 만다야 병원 대표 에디얀토 위다야 타우픽 박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론바이오
세포치료제 제조기업 제론바이오㈜가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에서 자사의 면역·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즉시 환자에게 적용하고,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제론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이사 땅그랑 지역에서 250개 이상의 병상과 수술실, 외래 시설을 갖춘 250개 이상의 병상과 수술실, 외래 시설을 갖춘 만다야 로얄 병원 푸리 (Mandaya Royal Hospital Puri)를 운영하는 만다야(Mandaya) 그룹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조만간 본계약 체결 후 곧바로 세부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초기 환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제론바이오의 고도화된 세포배양 기술과 GMP 제조 역량이 해외 의료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사례다. 제론바이오는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최고 수준 세포치료 기술을 해외에서 직접 검증에 나선다. 제론바이오의 세포배양 기술은 △높은 세포 생존율 △정밀한 배양 프로세스 △자체 개발 세포배양 배지의 안정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제론바이오는 해외에서 실제 환자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함으로써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데이터 생산이 가능해졌다. 제론바이오는 확보한 데이터를 △기술 검증 △규제 승인 확대 △해외 파트너십 확장 △글로벌 진출의 가속화 등 여러 영역에서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은 제론바이오 대표는 "제론바이오의 세포배양 및 치료 기술은 이미 국내에서 안정성과 품질을 입증해 왔다. 이번 계약은 기술력을 해외 의료 현장에서 직접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며 "만다야의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환자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해,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식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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