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28언더파 188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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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글린-노백 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188타로 공동 2위 그룹과 3타 차로 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노백은 지난 4월 PGA 투어 2인 1조 단체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벤 그리핀(미국)과 함께 PGA 투어 생애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대회는 두 선수가 티샷하고 두 번째 샷부터 서로의 공을 바꿔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변형 포볼 방식이다. 두 선수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제이크 냅(미국)-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세운 대회 최저타(27언더파 189타) 기록도 넘어섰다. 노백은 "단체전에서 또 우승해 의미가 있다"며 "다만 경기 중엔 이를 의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승상금으로는 50만달러(약 7억3000만원)씩을 챙겼다.
공동 2위 그룹엔 찰리 헐(잉글랜드)-마이클 브레넌(미국), 제니퍼 컵초-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 넬리 코르다-데니 매카시(이상 미국) 조가 올랐다. 각각 최종 합계 25언더파 191타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제이슨 데이(호주) 조는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챔피언 냅-타와타나낏 조는 21언더파 195타로 9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