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코글린-노백, ‘PGA 2인 1조’ 대회 우승… 7.3억씩 수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5010007797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2. 15. 13:35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우승
최종합계 28언더파 188타 기록
GLF-SPO-USL-USP-GRANT-THORNTON-INVITATIONAL-2025-FINAL-ROUND
로런 코글린(오른쪽)과 앤드루 노백이 그랜트 손턴 인비데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AFP·연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인 1조 혼성 이벤트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에서 로런 코글린-앤드루 노백(이상 미국)이 우승했다.

코글린-노백 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188타로 공동 2위 그룹과 3타 차로 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노백은 지난 4월 PGA 투어 2인 1조 단체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벤 그리핀(미국)과 함께 PGA 투어 생애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대회는 두 선수가 티샷하고 두 번째 샷부터 서로의 공을 바꿔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변형 포볼 방식이다. 두 선수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제이크 냅(미국)-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세운 대회 최저타(27언더파 189타) 기록도 넘어섰다. 노백은 "단체전에서 또 우승해 의미가 있다"며 "다만 경기 중엔 이를 의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승상금으로는 50만달러(약 7억3000만원)씩을 챙겼다.

공동 2위 그룹엔 찰리 헐(잉글랜드)-마이클 브레넌(미국), 제니퍼 컵초-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 넬리 코르다-데니 매카시(이상 미국) 조가 올랐다. 각각 최종 합계 25언더파 191타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제이슨 데이(호주) 조는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챔피언 냅-타와타나낏 조는 21언더파 195타로 9위를 기록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