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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북한이탈주민 정착·자립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모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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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5. 12. 15. 16:59

남북하나재단과 협약 연장
취업촉진 위한 일경험 프로그램 신설
북한이탈주민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지원사업 협약식(배포용)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왼쪽)과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직무대행이 15일 '북한이탈주민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금융재단)은 남북하나재단(이하 하나재단)과 재단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기반을 마련해 남한 사회에서의 안정적 정착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3153명이 자산형성 매칭지원, 금융 교육, 직업훈련, 면접 준비, 맞춤형 취업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협약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실제 고용환경과 개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심층 진로상담, 모의면접, 현장 기반 취업 연계 등을 포함한 맞춤형 취업지원 모델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올해는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실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취업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정착 초기 교육 종료 이후 안정적 일자리 진입이 지연돼 장기간 수급 상태에 머무르게 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주완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이 한국 사회에서 보유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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