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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생성형 AI’ 혁신금융서비스 4건 지정…AI 금융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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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12. 15. 18:13

은행 업무에 ‘생성형 AI’ 결합 시도
운영 효율성 강화·리스크 감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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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 혁신금융서비스 4건을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4건의 혁신금융서비스는 코드 리뷰, 마케팅 및 법률 검토, 경영 및 재무 분석, Text to SQL이다. 해당 서비스들은 내부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직접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무 자동화를 고도화해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운영 리스크를 사전에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드 리뷰 서비스는 개발 품질을 높이면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활용된다. 자연어 요구사항과 실제 코드 간 일치성을 분석하고 코드 리뷰를 자동화해 개발자들의 검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동시에 최신 금융 규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적응형 시스템을 구축해 규제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한다.

마케팅 및 법률 검토 서비스는 허위·과장 광고 등 법률 위반 요소를 즉시 탐지해 준법 리스크를 낮추고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경영 및 재무 분석 서비스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는 은행의 재무 건전성과 운영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ext to SQL은 일반 언어를 SQL로 변환해 데이터를 쉽게 추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스뱅크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내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사전 리스크 분석을 통한 운영 리스크 감소와 금융 서비스 안정성 제고라는 가치도 달성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AI 활용을 위한 보안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내부 망분리 환경은 토스뱅크가 자체적으로 고안한 고도의 보안 환경 속에서 운영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AI 활용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금융권의 AI 기반 데이터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 효율화로 절감된 비용 및 인적 자원, 리스크 관리는 고객을 위한 혁신에 재투자함으로써 토스뱅크의 혁신 가치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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