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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높은 마진 수준 유지 흐름 괄목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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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12. 17. 08:58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16만원
iM증권은 오리온의 해외 제과시장 성장률이 낮아졌으나 높은 마진 수준을 유지하는 흐름이 괄목할 만하다고 17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오리온의 4개 주요 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990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537억원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소비경기 둔화 및 춘절 관련 역기저 부담 등 주요 지역의 단기 성장을 제한하는 환경이 무색하게, 외형 방어과 안정적 마진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환율 효과를 제외한 베트남 매출액은 두 자릿수의 수출 관련 선적 제한 및 명절 시점차 영향에도 견조하다"며 "러시아의 경우 20%대의 현지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경기가 악화되는 가운데에도 전 지역이 상대적으로 순항 중"이라며 "원가 상승 이슈에도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마진 수준의 흔들림이 적다는 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지역의 현지 제과시장 성장률이 과거 대비 다소 낮아진 상황은 아쉬우나, 견조한 지배력 및 높은 마진 수준을 유지하는 흐름은 괄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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