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BS, TV 광고 경기 부진에 목표가 26.5% 하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8010009903

글자크기

닫기

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12. 18. 09:54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2만5000원
DB증권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광고 규제 개선안에도 TV 광고 경기 부진에 따라 SBS의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고 18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26.5% 하향 조정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광고 매출은 아직 부진하다"면서도 "우주메리미·모범택시3·당신이죽였다 등 콘텐츠의 글로벌 판권 유통 수익 기여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4분기 SBS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난 2611억원, 영업이익은 83.9% 증가한 1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판관비 효율화 및 판권 수익 기여로 견조한 이익 기록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내년 방미통위의 규제 완화에 따른 광고 부문 성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실시하는 희망퇴직자 수가 증가한다면 일회성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이익 하향 조정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이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