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기술력 상향 평준화 견인 평가… 구매 고려 비중도 확대
10년 후 수입차 시장 점유율 26%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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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실시한 '수입차 인식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6.3%에 달했다. '변화 없음'은 28.9%,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4.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운전면허 보유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AIDA는 수입차에 대한 인식 변화와 향후 시장 전망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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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8%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차량 품질 및 기술력의 상향 평준화(28.1%), 소비자 선택 폭 확대(24.7%), 프리미엄·고급차 시장 활성화(14.2%), 브랜드 간 가격 경쟁 촉진(11.7%) 등이 주요 변화로 꼽혔다.
수입차 구매 이유로는 '품질·내구성'과 '성능·기술력'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전환한 소비자들은 주행 성능과 기술 경쟁력을 주요 선택 요인으로 들었으며, 희소성과 차별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도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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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 개선되었음을 확인해 기쁘며, 지난 30년간 수입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기술 혁신과 다양성 확대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소비자들로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비중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모델의 연이은 출시로 한국 자동차 시장의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국내 시장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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