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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센터 서초-한국건강관리협회, 고립 청년 사회 재진입 돕는 ‘리커넥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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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12. 19. 13:51

건강검진부터 인턴십까지 맞춤형 지원… 연말 홈무비데이로 470여 명 청년의 성장 축하

서울청년센터 서초(센터장 정가람)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사회공헌사업 청년, 리커넥트 프로젝트의 마침표를 찍는 2025 청년 리커넥트 홈무비데이를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인 연말 행사에 앞서 센터는 지난 9월 다시 일어서는 청년, 리커넥트 홈커밍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감성창업과 문학 창작, 직무 인턴십 등 각자의 영역에서 도전을 이어온 청년 3인의 실제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공연과 전시, 플리마켓이 어우러진 축제 형식으로 진행돼 청년들의 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응원하고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청년, 리커넥트 프로젝트’는 서울청년센터 서초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협력해 고립·은둔 위기에 처한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의 사회 복귀를 단계적으로 견인하는 특화 사업이다. 올해는 굿즈 제작과 문학 활동, 기업 현장 인턴십 등 다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총 55회 운영하며 누적 470여 명의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신체적·정신적 건강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청년들을 위해 전문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병행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핵심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번에 개최된 홈무비데이는 1년간 사회적 재연결의 과정을 함께한 청년들이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 소속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약 80명의 청년이 모여 영화 주토피아2를 동반 관람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사업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였던 만큼, 연간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도 진행됐다. 참여 청년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4.8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며, 영상을 통해 센터의 진정성을 느꼈고 동료들과 영화를 관람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가람 서울청년센터 서초 센터장은 “올 한 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보여준 전폭적인 후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이어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사회로 다시 나아가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고 돕겠으며, 센터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청년센터 서초는 청년들의 회복과 자립을 돕는 지역 거점으로서 앞으로도 삶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와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사회 재진입을 돕는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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