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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는 허브로서 K-패션과 중국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무신사는 중국 젊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문화를 반영한 큐레이션을 통해 아시아 대표 디자이너 패션 편집숍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파트너 브랜드가 현지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푸루는 한국의 성수동처럼 패션 피플과 인플루언서가 집결하는 거리로, 유럽풍 건축물과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조화를 이룬 독특한 경관이 유명하다. 글로벌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와 감도 높은 편집숍이 밀집해 상하이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새롭게 오픈한 매장은 100년의 헤리티지를 지닌 건물의 지상 3개 층을 활용해 약 210평 규모로 조성됐다. 입점 브랜드는 총 59개로, 44개의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와 15개의 중국 로컬 및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구성된다. 한국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브랜드를 함께 선보여 현지화 요소를 강화했다.
매장은 스타일과 테마 중심의 조닝을 적용했다. 1층에는 팝업 존을 마련해 시즌과 트렌드에 맞춘 컨셉별 팝업 스토어를 지속 운영한다. 오픈 첫 달에는 '무신사 클로짓(MUSINSA CLOSET)'을 주제로 락케이크, 오소이, 인사일런스, 스컬프터, 트리밍버드, 페넥 등 6개 브랜드를 조명한다.
2층은 30여개 패션 브랜드의 개성있는 코디네이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에는 K-팝에 관심이 높은 중국 고객을 위해 'K-팝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오픈일부터 한 달간은 무신사 차이나 공식 앰배서더인 엔하이픈 '성훈'이 직접 착용한 제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벽면에는 성수·강남·홍대 등 한국의 무신사 스토어를 동양화풍 아트워크로 재해석했다. 스니커즈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무신사의 정체성을 오프라인으로 구현한 '슈즈 월'과 다양한 모자를 한데 모은 '캡 클럽'도 조성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가 지닌 헤리티지에 무신사의 현대적인 큐레이션 감각을 더해 K-패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하는 전략적 오프라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로컬 문화와 공존하는 현지화 방식을 통해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현지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사진자료]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2m/19d/20251219010018252001057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