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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14구역, 2846가구 공급…강북권 최대 키즈랜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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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2. 21. 11:15

노량진3구역, 2027년 착공 목표…1250가구 조성
1-1. 위치도
장위14구역 위치도.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장위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위14구역은 2023년 10월 건축심의를 완료했으나 낮은 사업성으로 사업시행계획안이 조합 총회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번 계획은 지난 7월 서울시가 추진한 규제철폐 36호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을 적용한 사례로, 기준용적률 30% 완화, 법적상한용적률 270% 이하 적용 등으로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장위14구역은 규제철폐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면서 총 28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미리내집 66가구, 공공분양 37가구를 포함한 539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강북권역 최대 규모인 약 1만㎡의 서울 키즈랜드가 기부채납시설로 조성된다. 아동이 다양한 직업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융합형 체험관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공 테마파크로 운영된다.

또한 공공청사, 종합사회복지관을 기부채납하고 공원,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을 확대 조성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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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시는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동작구 노량진동 232-19번지 일대 노량진3구역(면적 7만38370㎡)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있는 구역이다. 이주 및 해체공사와 함께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병행 추진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변경 결정으로 학교, 공원의 위치와 내부 도로 계획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이 변경되고,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을 적용해 기준용적률 완화 등 용적률이 상향된다.

기준용적률 30% 완화하고 증가(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해 용적률이 기존 241%에서 300%이하로 증가됨에 따라 지상 49층, 총 1250가구(공공주택 216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관리처분계획인가 막바지 단계인 노량진3구역의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시민 선호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확대됐다. 착공까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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