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R&D사업 통합 시행계획'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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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통상부와 '20206년 R&D(연구개발)사업 통합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대비 45% 증액된 총 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신규 지원과제 예산은 7497억원으로 올해 신규과제 예산인 3301억원의 2.3배 수준으로 대폭 증액됐다.
내년 중기부 R&D 사업은 지역 생태계에 과감하게 R&D를 지원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한 팁스 방식 R&D 지원을 강화(내년 신규 3890억원)하며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한국형 중소기업 기술이전 전용사업(STTR) 사업 등을 추진(내년 신규 1071억원)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AI·디지털 전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 강화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내년 신규 138억원)한다.
지난 9월 발표한 돈이 되는 R&D, 중소벤처 R&D 혁신방안을 토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R&D를 통한 경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특히 스케일업팁스, 민관공동기술사업화 등 주요 R&D 사업은 내년 신규과제 예산의 50% 이상이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지원되도록 하고 모든 중기부 R&D 사업에서 지원과제 선정 때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중기부는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조건 등을 상세히 공고한다. 상반기 신규과제는 내년 1월부터 선정 공고를 실시하여 4월에 연구개발협약을 마무리한다. 하반기 신규과제는 내년 5월에 선정 공고를 실시한다.
산업부는 올해 대비 18% 증액된 역대 최대규모인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하며 신규 지원과제는 올해 대비 85% 증가한 1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지원 분야별로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미래차·로봇·조선 등 첨단·주력산업 기술혁신에 1조8325억원(증액 28%), AI팩토리, 피지컬AI 등 산업 AI 확산 기술(M.AX)에 1조455억원(증액 52%),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공정전환 기술에 2990억원(증액 24%), 경제안보를 위한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에 1조4914억원(증액7%),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 5극3특 성장엔진에 1528억원(증액 14%), 우수인재양성, 글로벌 협력 등 혁신생태계 강화에 7040억원(증액 16%)을 지원한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양 부처의 R&D 지원사업 정보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통합공고를 연계하는 것에서 시작해 중소기업이 R&D를 추진하는 데 드는 행정부담을 낮춰서 R&D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