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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부터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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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승인 : 2025. 12. 22. 15:04

업계 개발 수요 확인 후 기본계획 수립
5년간 염폐수 처리 실증 기술개발 추진
251017_기후부 건물 (1)
기후에너지환경부 청사 전경./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이차전지 분야에서 발생하는 염분 함유 폐수 처리를 위한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이차전지 염폐수의 처리와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처리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해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국가 기술개발 사업은 2026년 상반기부터 5년간 약 475억원 규모로 이차전지 고염폐수 분리 기술 및 공정, 용존물질 회수 실증 기술, 이차전지 폐수 공공처리장 연계를 위한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기술 개발 등 5개 과제를 구성해 실증화 결과까지 도출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1월 23일까지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과제 공고 및 접수를 시작하고 3월에 과제 평가를 거쳐 최종 기술개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기업 또는 기관과 신규 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관련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조희송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폐수 관리 분야에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우수한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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