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AI 생태계' 확산 위한 마케팅 등 강화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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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전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트라 AI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AI 활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코트라는 지난 9월 수립한 코트라 AI 3대 전략과 세부 40개 실행과제를 추진하며 우수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먼저 'AI 활용 무역투자지원체계 개선'을 위해 코트라 대표 AI 서비스인 'AI 수출비서' 1차 오픈 등 총 8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AI 수출비서는 올해 말 파일럿 서비스에 이어 내년 1차년도 구축을 통해 고객사의 수출 여정에 따른 정보제공·수출 업무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AI 혁신 포럼(1월), K-AI 로드쇼(4회) 등 AI 산업 해외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우주항공청과 협업해 주요국 AI 인재유치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공사 AI 활용 확대'와 관련해 13개 실행과제도 추진한다. 데이터 통합저장소를 구축해 내외부 데이터 연계와 적재, 기관간 데이터 공유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AI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으로 AI 신뢰성 강화도 추진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대한민국 무역투자의 AI 대전환 선도라는 큰 비전을 품되, 각자 자리에서 작지만 구체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빠르게 확산하는 전략적인 AI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AI 3대 강국과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올 한 해 동안 총 55개의 AI 활용·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이 중 36개를 하반기에 집중 추진했다. AI무역지원센터는 기존 전국 20개 덱스터(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지역기업과 청년을 위한 AI·디지털 수출지원 인프라로 확대 전환한 사업이다.
AI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 분석부터 영문 콘텐츠와 홍보 영상 제작, 바이어 연결까지 지원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지원기업 수도 전년보다 33% 늘었고(6000→8000개사), 전년보다 5개 많은 전국 7개 지역거점대학과 AI 무역인재 양성 및 학점 인정 등 산학협력도 확대 중이다.
또 다수 인파가 몰리는 전시상담회 안전 확보에도 AI 솔루션을 도입한 사례도 있다. 행사장 설치 사진·영상을 AI로 분석해 위험요소를 줄이는 프로세스를 시범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설점검 소요시간을 90분에서 20분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