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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천 목사, ‘누가 우리의 왕인가’ 출간…십계명과 열 가지 재앙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왕 되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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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12. 26. 11:28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한국교회 성도와 사역자에게 적극 추천”
서대천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대표(가운데)가 2023년 6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의회 연설에서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시민권을 받지 못한 입양인들 처우개선을 위한 ‘입양인 시민권법’ 제정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연설했다. 왼쪽부터 미국 뉴욕주 의회 에드워드 깁스 하원의원, 서대천 대표, 존 박(통역). / 사진=미국 뉴욕주 의회
서대천 목사가 설교집 『누가 우리의 왕인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십계명과 출애굽기의 열가지 재앙을 신학적으로 연결해 해석한 복음 설교집으로, 오늘의 시대를 향해 “누가 우리의 왕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책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누가 우리의 왕인가?” 서 목사는 이 책을 통해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질문 앞에 진지하게 서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만약 이 책이 독자의 마음속에 이 질문을 다시 일으키고, 그 질문이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로 이끌어 간다면 그것이 이 책을 쓴 유일한 이유이며, 자신에게는 그 무엇보다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고백한다.

◇ ‘왕 없는 시대’에 대한 진단…신앙은 통치의 문제

서 목사는 오늘의 시대를 ‘왕 없는 시대’로 진단한다. 참된 왕을 상실한 시대 속에서 다시 왕을 바라보는 일이 곧 우리의 삶을 다시 세우는 시작이라는 것이다. 

그는 신앙을 단순한 종교적 행위로 보지 않는다. 신앙이란 누구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는가에 대한 삶의 방향을 묻는 근본적인 문제라는 인식이다.

◇ 십계명은 ‘왕의 음성’, 열 가지 재앙은 ‘영혼의 경고’

책은 십계명과 출애굽기의 열 가지 재앙을 신학적으로 대비시킨다. 십계명은 인간을 억압하는 규범이 아니라 삶을 바로 세우기 위한 ‘왕의 음성’이며, 열 가지 재앙은 그 음성을 외면할 때 세상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보여주는 ‘영혼의 경고’로 제시된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세계와 거부하는 세계가 각각 어떤 결말을 맞는지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구조다.

◇ 지식 전달 아닌 결단 요청…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앞에 서다

서 목사는 이 책이 그 두 세계의 사이에서 독자의 눈과 마음을 열어 오늘 우리의 왕이 누구신지를 더 깊게, 더 명확하게, 더 아름답게 보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의 목적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있지 않고, 독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앞에 다시 서게 하는 데 있다. 책은 독자에게 분명한 선택을 요구한다. 왕 없는 시대를 그대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참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삶의 중심에 모실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그 응답이 곧 신앙의 방향을 결정짓는 출발점임을 저자는 분명히 한다.

◇ 총 11장 구성…십계명과 재앙을 따라 펼쳐지는 복음의 메시지

『누가 우리의 왕인가』는 총 11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은 “누가 우리의 왕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하나님께서 왜 십계명과 애굽의 열 가지 재앙을 서로 일치시키셨는지를 살피며, 출애굽 사건의 중심에 계신 분이 누구인지, 그리고 참된 왕이 누구인지를 묻는다.

제2장은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첫 번째 계명과 첫 번째 재앙을 연결하며, 예수님 외에는 다른 이름으로 구원받을 수 없다는 복음의 핵심을 선포한다. 참된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제3장은 “우상을 만들어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두 번째 계명과 두 번째 재앙을 연결한다. 눈에 보이는 형상을 만들고 의지하려는 인간의 본성을 지적하며,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참된 형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한다.

제4장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세 번째 계명을 다룬다. 세 번째 재앙과 함께, 헛되이 불리는 이름이 아닌 구원의 능력이 있는 이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도록 초대한다.

제5장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네 번째 계명과 네 번째 재앙을 통해 참된 안식의 의미를 묻는다. 인간이 지키지 못한 안식은 율법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며, 우리의 영원한 안식은 예수님 안에서 완성됨을 보여준다.

제6장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다섯 번째 계명과 다섯 번째 재앙을 연결한다. 불순종의 역사 속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끝까지 공경하신 순종의 본을 제시한다.

제7장은 “살인하지 말라”는 여섯 번째 계명과 여섯 번째 재앙을 다룬다. 이를 통해 인간이 단순히 율법을 어긴 존재일 뿐 아니라,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임을 직면하게 한다.

제8장은 “간음하지 말라”는 일곱 번째 계명과 일곱 번째 재앙을 통해 육체적 간음뿐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는 영적 간음의 실상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끝까지 신실하셨던 분이 누구인지를 묻는다.

제9장은 “도둑질하지 말라”는 여덟 번째 계명과 여덟 번째 재앙을 다룬다. 인간 스스로를 향해 과연 도둑질하지 않았는지를 묻게 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은혜를 돌아보게 한다.

제10장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는 아홉 번째 계명과 아홉 번째 재앙을 연결한다. 진리를 왜곡했던 인간의 역사 속에서 오늘 우리는 복음을 증언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질문한다.

제11장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는 열 번째 계명과 열 번째 재앙을 다룬다. 탐욕의 뿌리를 드러내며 욕망을 버리고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제시한다.

부록에는 복음적 신앙 성장을 돕기 위한 워크숍이 수록돼 있다. 각 장마다 본문 핵심 요약과 묵상 질문, 실천 사항, 복음적 결단을 통해 말씀이 삶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 기독교계 추천사 이어져

기독교계의 추천사도 이어지고 있다.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원로목사)은 “서대천 목사의 설교는 따뜻하면서도 성경신학의 큰 흐름을 정교하게 엮어 성도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고백하게 한다”며 “이 책은 단순한 설교집을 넘어 왕을 잃어버린 시대에 참된 왕을 다시 선포하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쁨과 확신을 가지고 한국교회 성도와 사역자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박형용 박사(한국성경신학회 회장,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는 “본서는 하나님의 구속사 진행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설명한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역사의 흐름을 조직적으로 풀어낸 체계적인 설교집”이라고 평했다.

김성영 박사(전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 전 성결대학교 총장)도 “서대천 목사의 설교는 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자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다”며 “하나님을 잃어버린 이 시대에 ‘오직 예수 외에는 소망이 없다’는 믿음으로 복음의 사명을 회복하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자 서대천 목사 ‘오직 예수’ 복음에 헌신한 목회 여정

한편 서대천 목사는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로 농촌복음화와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한 서효근 목사와 기도의 어머니 이의순 사모의 슬하에서 태어났다. 서효근 목사는 함태영 부통령의 수제자로, 농촌복음과 기독교적 가치 확산에 헌신한 인물이다. 가나안농군학교는 새마을운동의 모태로 평가받으며 대한민국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저자 서대천 목사는 일찍이 사업가로 성장가도를 달리던 중 2009년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온전히 목회의 길을 걸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교회, 무너진 가정과 신앙을 세우는 교회,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소망을 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홀리씨즈교회의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칼빈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를 받고, 총신대학교에서 총회 특별편목과정을 마쳤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삼산노회 노회장으로 봉사했다. 그의 강단 말씀의 주제는 ‘오직 예수’로, 개인의 영혼과 가정과 국가와 민족이 사는 길은 예수님밖에 없다는 ‘복음설교’에 중심을 두고 있다. 

서대천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대표는 2023년 6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의회 연설에서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시민권을 받지 못한 입양인들 처우개선을 위한 ‘입양인 시민권법’ 제정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연설했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를 인도한 바 있는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는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에서 주관한 제9차 미스바 기도회 설교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앞둔 기도회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2023년 5월 23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뜨겁게 인도했다. 이날 미스바 기도회 설교와 합심기도회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외 및 국내에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됐다.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지도목사, 글로벌선교회 회장, 국가조찬기도회 이사, 극동 P.K 장학재단 이사와 목회자 자문위원, World Hug Foundation(월드허드파운데이션) 아시아 총괄대표, (사)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 이사장 등을 맡으며 예수중심 복음전파와 다음세대 청소년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정전60주년기념 미국정부 행사에 민간대표의 일원으로 참석, 국방부장관 감사패, 대한민국 국회의장 공로상, 한반도 통일공헌대상(교육부문, 종교부문), 국민일보 ‘올해의 목회자상’, 미국연방 상원의원 원내대표상 등을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있는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가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에서 주관한 제9차 미스바 기도회 설교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앞둔 기도회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2023년 5월 23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뜨겁게 인도했다. 이날 미스바 기도회 설교와 합심기도회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외 및 국내에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됐다. / 사진=극동방송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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