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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합작법인 유증 등기 완료…주주명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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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01. 04. 16:00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_원본 사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고려아연
고려아연이 미국 제련소 건설을 위해 진행하는 유상증자 등기가 이뤄졌다.

4일 법원 인터넷 등기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자로 고려아연이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유상증자가 등기됐다. 이에 미국 측과의 합작법인 '크루서블 JV'는 고려아연 지분 10%를 보유하게 됐으며,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발행주식 총수는 2087만2969주이며, 금액은 1155억1520만원이다.

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두고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해 예정대로 관련 절차가 진행됐다.

이후에도 MBK·영풍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가 원달러 환율 변동 영향으로 자본시장법이 정한 발행가액 제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고려아연 측은 "이사회가 신주 발행가액을 미국 달러로 확정해 신주의 수량을 확정했고, 발행총액도 이사회 결의 시점에 미국 달러로 확정됐다"며 "할인율은 이사회 결의 이후의 환율 변동에 따라 사후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관건은 JV의 지분 10%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호적 지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고려아연 이사회에 영풍·MBK 측 인사가 진입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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