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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현재 약 20조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추정된다. 이중 약 20%를 한샘(2024년 매출액 1조9000억원)과 현대리바트(2024년 매출액 1조8700억원)가 차지하고 있으며 두 업체 모두 가정용 가구·소품부터 주방 제작가구, 건자재·시공 등 주거 인테리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를 중심으로 가정용 가구·소품 제조·유통, 공간 디자인 사업을 전개하며 지난해 약 27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생활잡화를 다루는 자주, 자주가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패션 브랜드 자아(JAAH)까지 더해지며 매출액 5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사업 구조는 기존 시장 상위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모양새로 신세계까사는 이를 경쟁력 삼아 향후 5년 뒤(2030년) 약 8000억원 규모의 국내 톱 티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 신세계까사는 이번 자주 부문의 인수를 통해 장기화된 불황 돌파·실적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구 중심이던 사업 비중이 생활용품과 패션 등으로 분산되면서 이사 등 명확한 수요 주기나 환율 변동, 건설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기획부터 유통 채널, 마케팅, 소싱에 이르기까지 전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수익성과 성장성 강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신세계까사는 올해부터 까사미아와 마테라소, 쿠치넬라와 굳닷컴, 자주와 자아까지 총 6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올해는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삼고 기존 전략과 운영 체제를 유지하며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며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이번 양수도를 통해 외형 확대와 일상과 생활 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국내 홈퍼니싱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