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투자 협력 강화 의지 재확인
"한미 양국, 첨단·미래 산업 중심 투자 협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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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무궁화홀에서 암참 회원사 및 국내에 투자 중인 미국계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암참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미국계 외투기업의 국내 투자 환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고,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이 발의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소통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지난해 미국의 대한국 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신고 기준 미국의 대한국 투자액은 2022년 87억 달러에서 2023년 61억 달러, 2024년 52억 달러로 감소했다가 2025년 9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6.6% 급증했다.
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이후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확대되는 시점에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역시 크게 늘어난 것은 양국 간 투자 협력이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고, 올해가 실질적인 한미 협력에 있어 한 발을 내딛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저는 한국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모든 기업이 대한민국 기업이고, 특히 한국에 투자하는 기업이 더 소중하며, 그중에서도 오늘 모이신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투자 기업들이 매우 소중한 파트너이자 한국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여기 계신 분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런 일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다"면서 "여기 계신 기업뿐만 아니라 한미 경제 협력이 더 역동적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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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CES 2026이 진행 중"이라며 "한국은 국가별 참가 규모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하면서 현장에서 매우 인상적인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올해 CES 혁신상의 약 60%를 한국 기업들이 휩쓸었으며, 그중 상당수가 중소기업이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참석하신 암참 경영진들은 한미 협력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을 대표해 한국이 지역 허브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제언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한미 개별 품목 관세 협상,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 운영 등과 관련해 현장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앞으로도 주요 외국인투자기업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