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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 인력 수요에 英 금융권 채용 공고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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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6. 01.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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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3일 제작된 일러스트 사진으로, 컴퓨터 메인보드 위에 'AI(인공지능)'라는 글자와 로봇 손이 놓여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인공지능(AI)과 규제, 데이터 보고 등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영국 금융권 채용 공고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채용 전문업체 모건 맥킨리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런던 고용 모니터' 보고서에서 "기업들이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면서 금융권 채용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금융 서비스 부문 채용 공고를 분기별로 조사한 자료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과 정부의 11월 예산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난해 4분기에는 채용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에 따라 채용 담당자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직무별로는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서비스 관련 채용이 전체 금융권 채용 공고의 16% 이상을 차지해, 각각 15% 수준에 머문 자산운용과 은행 등 전통적인 직무를 웃돌았다. 모건 맥킨리의 마크 애스터버리 이사는 "금융권에서 기술과 데이터 역량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AI 도입과 서비스 자동화 확산의 영향으로 사무·행정직 채용은 연간 16% 감소했으며, 중개(브로커리지) 관련 직무도 2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애스터버리 이사는 실업률이 5% 수준으로 비교적 낮고 물가상승률도 3.2%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견조한 채용 흐름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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