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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8구역, 1760가구 조성 본격화…“전농·답십리 재정비 마무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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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1. 16. 10:14

양재시장 정비사업, 복합 상가건물로 재탄생
천호3-2구역, 조건부 의결…“2029년 착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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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신규) 심의안을 건축·경관 등 총 7개 분야에 대해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과로 전농8구역은 11개 동, 지하 5층~지상 35층의 1760가구(공공주택 351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공급되며 공공기여 등을 통해 지역 일대에 필요한 공공체육시설, 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전농8구역은 동북권 청량리역 핵심지 인근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교통, 녹지, 교육환경 등을 갖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대상지 북측에는 축구장 넓이(약 67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고 체력단련시설과 휴게공간 등 주민이 선호하는 시설을 마련한다.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남측에는 수영장(지상1층), 피트니스센터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뉴타운 사업지다. 전농8구역이 완료되면 지구에 약 9000가구 공동주택 공급이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든다.

시는 정비사업 공정촉진방안에 따라 자치구와 협의해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주택공급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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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시장 시장정비사업 조감도.…
서초구 양재동 1-7번지 일대 '양재시장 시장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교육 심의안도 조건부 의결됐다.

양재시장은 1988년 건물형 전통시장으로 설립된 이후 약 38년 간 양재역 역세권의 핵심 상권으로 기능해왔으나, 2000년대 이후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에 밀려나면서 정비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 양재시장을 시장정비사업 추진 대상으로 승인해 정비에 나섰다.

이번 통합심의위원회 통과로 양재시장은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복합된 상가 건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공공기여시설로는 지상 2층에 연면적 231.06㎡ 규모의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말죽거리 골목형상점가 상인 간의 상생 발전을 지원하고, 서초구 관내에 부족한 회의실·교육장으로도 활용해 공공성을 확충할 계획이다.

조감도(천호3-2)
천호3-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천호3-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조건부 의결됐다. 대상지는 고분다리 전통시장, 구립도서관이 인접하고 녹지공간이 가까워 인프라가 좋으나, 노후 주택과 구릉지 경사도로·계단으로 열악해 소방안전 등 유사시를 대비해 주거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사업성 부족으로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했으나,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인근 정비사업장을 고려한 기초생활권 차원의 유기적 계획으로 사업지 간 연계를 강화했다.

이번 통합심의 통해 지하 3층~지상 23층, 6개동 규모로 총 421가구(공공 74가구 포함) 공동주택이 조성되며, 공영주차장 77면,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공동주택 하부에 공영주차장을 입체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인접 천일초 학생들의 통학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진황도로변은 단차가 큰 지형 특성을 반영해 도로 방면은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단지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거리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로 천호동 일대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올해 말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공급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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