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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명’ 당한 한동훈… 두쪽난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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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 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1. 29. 17:52

장동혁 복귀 하루만, 최고위 의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의 제명 결정에 관한 입장 발표를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최종 확정했다. 장동혁 대표가 8일간의 단식을 중단하고 당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상정한 한 전 대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직후 브리핑에서 "표결에 총 9명이 참여했으며, 찬반 결과는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표결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우재준·조광한 최고위원과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의결 도중 회의장을 떠났다.

이번 결정으로 한 전 대표는 당적이 박탈되며 국민의힘 복당이 향후 5년간 제한된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028년 총선,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당원게시판 의혹'을 근거로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당원게시판 의혹은 한 전 대표 가족이 익명으로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는 내용이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결정에 대해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다"며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과 국민이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라며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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