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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카드결제 5% 늘었다…“주가 상승·소비쿠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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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6. 01. 30. 10:26

음식 배달, 항공권·숙박 결제 등 온라인 거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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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승인실적 추이. /여신금융협회
지난해 4분기 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보다 5% 가까이 늘었다. 기업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회복하면서 카드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음식 배달, 항공권·숙박 결제 등 온라인 거래 증가와 정부의 소비쿠폰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325조원, 승인건수는 75억8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3.9%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26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연도별 증가율은 2022년 12.3%를 기록한 이후 2023년 5.9%, 2024년 4.1%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반등했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결제액이 모두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4분기 26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법인카드는 승인금액은 58조6000억원으로 3.3% 늘었다.

특히 온라인 거래 중 음식 배달서비스 결제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 10~11월 음식 배달서비스 거래액은 약 7조원으로 1년 전보다 13.6% 늘었다. 이 기간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도 약 5조9000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약 47조원으로 6.2% 늘었다.

업종별로는 소비와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카드 사용이 늘었다.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카드 승인금액이 7.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 5%, 도·소매업 3.7%, 숙박·음식점업 2% 등이었다. 반면 운수업은 4.2% 줄었다.

협회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과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가 맞물리며 상반기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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