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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딛고 명품시장으로…새롭게 문 여는 영덕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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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6. 02. 04. 10:41

2021년 화마 딛고 현대식 시설과 넓은 주차장 마련
편리한 소비활동과 다양한 문화생활 공간 구축
1_영덕전통시장, 화마 딛고 명품시장으로
명품시장으로 재개장하는 영덕전통시장 조감도/영덕군
2021년 9월 화재로 큰 아픔을 겪었던 경북 영덕군 영덕전통시장이 대대적인 재건축을 마치고 오는 9일 새 모습으로 문을 연다.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을 이끄는 '명품 전통시장'으로의 변신이다.

4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화재 이후인 2021년 12월 영덕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8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재건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다음해 경북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133억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83억원)에 연이어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군은 각종 공모사업과 재정 지원을 통해 총 30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본격적인 재건축에 착수했고, 그 결과 4년 5개월 만에 현대식 시설과 대규모 주차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재개장하게 됐다.

새롭게 조성된 영덕전통시장은 쇼핑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이 특징이다. 본동 1층에는 마트형 점포 51개와 고객 쉼터, 포토존이 들어섰고, 2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장보기 체험 키즈존'을 비롯해 푸드코트, 다목적실, 광장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주차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지상 2층 3단 규모의 주차동에 총 22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인근 강변 주차장까지 활용할 수 있어 오랜 숙원이었던 주차난과 불법 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했다.

군은 이번 재개장을 통해 영덕전통시장이 단순한 생활형 시장을 넘어 지역 관광과 소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영덕전통시장 2층 광장에서 열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군의원, 상인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일환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장은 "상인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영덕전통시장이 동해안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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