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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홍 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금이라도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한 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영수회담은 장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으로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도 언급한 바 있다.
장 대표는 홍 수석에게 지방 행정통합과 청년정책,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번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고 진정한 국토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뤄내는 출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무 숨 가쁘게 추진하다 보면 알맹이가 빠질 수 있다"며 "지방분권 실현과 국토균형 발전이라는 본래 목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미래와 국토 전반을 새롭게 재설계하는 측면에서 행정통합 문제를 어떻게 끌고 갈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과 먹거리를 새롭게 설계하는 것에 대해 여야와 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홍 수석은 "당연한 말씀"이라고 화답했다. 홍 수석은 전날 장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선"정부와 여당에 대해 여러 제안과 고언이 있었다"며 "여야와 정부가 서로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했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선 "주체는 지방 정부"라며 "지방 정부와 주민들이 통합 문제에 대해 판단하고 결정하는 대로 정부는 지원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 통합이 국가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관련 입법과 재정 문제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지혜를 모아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비공개 회담에서도 홍 수석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 수석은 "대통령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홍 수석에게 행정통합 논의를 위해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도 요구했다. 다만 이날 회담에서는 대장동 항소포기·통일교·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한 '3대특검'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