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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밀라노行…동계올림픽서 ‘민간 외교관’ 보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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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2. 05. 15:33

인사말하는 이재용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6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5일 밀라노로 출국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의 모습./박상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 행보에 다시 시동을 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김포공항비즈니스센터(SGBAC)를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동계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는 한편 글로벌 정관계 인사와 스포츠계 주요 관계자, 삼성의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이 전 세계 주요 기업인과 정책 결정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국제 이벤트인 만큼, 자국 선수단을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회장의 올림픽 현장 방문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이 회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각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또 현지에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과 함께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관람하며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재용 회장의 올림픽 행보는 삼성의 오랜 올림픽 파트너십과도 맞닿아 있다. 삼성전자는 IOC의 최상위 후원사인 TOP 15개사 가운데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997년 IOC와 TOP 계약을 체결한 이후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왔다. 삼성은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약 3800만대의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했다. 또한 선수들에게 갤럭시 S25 울트라를 활용한 개막식 중계 지원, 갤럭시 AI 기반 통역 기능 제공, 심판 판독용 모니터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한 충전 스테이션 운영 등 모바일 기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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