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코스피 6000은 거뜬…거래소, 거래시간 연장은 필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05010002184

글자크기

닫기

윤서영 기자

승인 : 2026. 02. 05. 17:33

KakaoTalk_2복사본0260205_164006018_02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윤서영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거래시간 연장은 국제적인 추세일 뿐 아니라 투자자의 기회를 확대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증권 노동조합이 거래시간 연장에 '기술적·인적 요건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반대한 것과 관련해, 거래소는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와 동일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NXT와 프리마켓 시간(오전 8시~8시 50분)이 다른 점은 회원사인 증권사들이 해당 시간대(오전 7시~8시)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코스피 지수에 대해선 주요 시장과 비교했을 때 '코스피 6000'달성도 충분하다고 봤다.

5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 이사장은 "거래시간 연장은 국제적인 추세이고, 이미 NXT는 12시간 거래시간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NXT랑 똑같은 시간을 하지 않는 것은 회원 증권사가 다른 시간대를 희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거래소는 기술적인 측면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면서 "NXT랑 동등한 환경 하에 경쟁이 되어야 하고, (거래 시간 연장이) 투자자들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거래소는 오는 6월말까지 프리·애프터 마켓 도입을 통해 거래시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27년말까지 24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는게 목표다. 올 6월까지 거래소가 도입할 프리마켓 시간은 오전 7~8시,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오후 8시다. 현재 NXT의 경우 프리마켓이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이고, 애프터 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정 이사장은 거래시간 연장이 세계적인 추세인만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미국 나스닥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정규시간 외 거래 투자자들 중 40%가 서학개미로 표현되는 한국 투자자였다"면서 "올 10월부터 나스닥도 정식으로 24시간 거래시간을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우리도 글로벌 추세에 맞춰 거래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회원사들의 반대에 관련해선 "일부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에 전산개발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런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해 나가겠지만 거래소는 우선적으로 투자자들에 투자 기회를 확대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이 코스피 상단을 최대 7500까지 전망한 것과 관련해선 "코스피 지수가 6000을 넘어서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만약 7000을 넘어선다면 국내 증시도 서서히 프리미엄 시장으로 인정받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