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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臺 총통, 美中臺 관계 변함 無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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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2. 05. 21:54

기본 원칙은 그대로 주장
미중 정상 통화에 즉각 반응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4일의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거론한 것과 관련, 미국·중국·대만 관계의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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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총통. 4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통화를 갖고 대만 문제를 논의한 것이 미국과 중국, 대만 관계의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하이샤다오바오(海峽導報).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이 대만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 5일 전한 바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항상 미중 간 상호작용을 주시했다. 대만과 미국 사이에는 원활한 소통 채널이 구축돼 있다"고 주장한 다음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중국·대만 관계에서는 네 가지 불변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과 중국은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아니라는 사실, 미국이 대만관계법 등에 근거해 대만에 대한 약속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국가안보 전략에 따라 동맹 및 우방국과 연대해 집단 방위와 책임 분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 대만과 미국의 관계가 여전히 굳건해 각종 협력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 역시 변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이외에 라이 총통은 "대만 국민이 정부와 대만을 지지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면서 "대만은 반드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시 주석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는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통화에서 "대만은 중국의 영토이다.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반드시 수호하고 대만 분열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의 대만 문제 관련 우려를 중시하고 있다"고 대답한 후 "중국과의 소통을 유지해 임기 동안 미중 관계를 보다 양호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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