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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평가 동반 상승…상품성·경영 전략 ‘복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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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02. 06. 15:45

관세·통상 리스크 속에서도 판매·평가 동반 상승
"글로벌 車시장 '톱 3'·글로벌 어워즈 수상 등은 실력 인정"
사진1)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그룹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그만큼 기술적 완성도와 가성비 등을 포함해 실력적 측면에서 인정받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727만 4262대를 판매하며, '매출 300조 클럽'에 진입했다. 연초에도 현대차그룹은 55만3256대의 판매량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의 상승을 이뤘고,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17개 차종이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6일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주요 매체 시상식에서 '최고의 차' 타이틀을 연이어 따내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의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가 생산하는 17개 차종(현대차 8개, 기아 5개, 제네시스 4개)에서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또한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는 매력적인 내외장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을 인정받아 7년 연속 최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량과 실적 면에서도 현대차·기아는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합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9% 늘어난 727만 4262대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는 413만8389대, 기아는 313만5873대를 판매했다.

올해 들어서도 현대차·기아의 수출 실적은 긍정적이다. 현대차·기아의 지난 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55만3256대로, 현대차는 국내 5만208대, 해외 25만749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0만7699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기아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24만5557대로, 국내 4만3107대, 해외 20만2165대, 특수 285대를 판매하며 새해 첫 실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혹독한 환경에서도 현대차·기아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기 때문이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미국발 관세 위기와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증거"라면서 "차의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탑 티어'에 속하기 때문에 자동차 성능을 평가하는 글로벌 어워즈에서 상을 휩쓰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경영을 잘 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며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분야뿐만 아니라 자율주행과 'AI 피지컬' 분야 등 미래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 세계 2위, 글로벌 판매량 3위 등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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