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김민선 반등, 새 에이스 이나현 상승세
경기장 밖 시끄러운 레이르담 금메달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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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과 이나현은 9일(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출전한다. 김민선은 세 번째, 이나현은 첫 번째 올림픽 출전으로 모두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여자 1000m 경기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체적인 대회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첫 실전이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대표팀은 8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모태범의 사상 첫 금메달과 이상화, 이승훈의 금메달이 나온 뒤 2014년 소치 대회 이상화, 2018년 평창 대회 이승훈이 금맥을 이어오다가 지난 베이징 대회에선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밀라노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 김민선과 이나현의 일차 목표는 시상대에 서는 것이다. 두 선수는 500m, 1000m가 모두 주종목이라고 할 수 있지만 500m에 더 무게를 둔다. 이상화 이후 한국의 에이스로 활약해온 김민선은 이 종목 한국 기록(1분 13초 42)을 보유 중이다. 다만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유타 레이르담의 개인 기록(1분 11초 84)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동안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김민선이 지난해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되찾은 점은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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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종목에서는 레이르담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스포츠 베팅 업체 팬 듀얼 스포츠북의 금메달 획득 배당률을 바탕으로 레이르담을 우승 후보 1순위로 예상했다. 레이르담의 배당률이 -290인 가운데 베이징 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다카기 미호(일본)와 500m 최강자 펨케 콕(네덜란드)이 각각 +300과 +750으로 뒤를 이었다. 세계기록 보유자 브리트니 보(미국)부터는 배당률(+3300)에서 레이르담과 큰 차이가 있었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그 외 선수들과 함께 +1만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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