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남부연방법원은 이날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허드슨강 아래에 새로운 철도 터널을 건설하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공사 자금 지원을 재개해 달라는 뉴저지주와 뉴욕주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해당 사업 계약 과정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과 관련된 새로운 연방 규정을 준수했는지 검토를 완료할 때까지 자금 지원을 보류한다고 했고 사업 감독 기관은 자금이 고갈되면서 이달 6일 공사 중단 절차에 들어갔다.
재판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사업 자금 지급을 계속 보류할 경우 뉴욕주와 뉴저지주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원고는 이 핵심 인프라 사업이 지연될 경우 공익이 훼손될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판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뉴욕 철도역 펜스테이션과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의 명칭에 '트럼프'를 넣어 개명하는 데 동의하면 해당 사업 지원 동결을 해제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펜스테이션을 '트럼프 스테이션'으로 개명하자는 아이디어는 슈머 의원의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슈머 의원은 즉시 이에 관해 소셜미디어에서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하며 "오직 한 사람만이 그 프로젝트를 재개할 수 있고 그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것만으로 재개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이후 주요 정책이나 건축물 등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데 열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미국 평화 연구소를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로, 워싱턴 D.C를 대표하는 공연장인 케네디 센터를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