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환경 문제 및 ICE 배치 등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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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밀라노 경찰은 이날 다양한 단체로 구성된 반올림픽 시위대가 비용 문제, 환경 영향 등을 문제 삼아 항의하며 평화적 시위를 벌였으나 일부 시위대가 폭죽을 터트리고 병을 던져 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은 특히 지난달 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올림픽 보안 지원을 위해 정기 배치 형태로 이탈리아에 파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발이 격화된 여파로 보인다.
수천명의 시위대는 "ICE 물러나라" "미니애폴리스를 지켜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관련 팻말을 들고 밀라노 남부 메달리에 도로 광장에 모여 올림픽 선수촌을 향해 행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진이 시작된 지 3시간여 만에 시위대 일부가 분리돼 진압 경찰과 대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후드, 마스크 등을 착용한 시위대가 폭죽을 터트리고 경찰을 향해 물건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토리노에서 경찰이 시위 진압 과정에서 물리적 공격을 당한 사건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난 5일 새 보안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위 대응 과정에서의 권한이 확대되며 질서를 해칠 것이라는 합리적인 판단이 있을 경우 시위대를 최대 12시간 동안 예방적으로 구금하는 것이 허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