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1월 수익률 27.55%로 1위
한국투자, 이달 원자력TOP10 신규 상장
각사 밸류체인·원자재·인프라 등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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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MR은 대형 원전보다 적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으면서도 전력을 소비하는 지역 인근에 설치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용사별 대응은 가지각색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차세대 원자력 기술과 SMR 밸류체인에, 삼성자산운용은 원자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력 인프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SMR 설계·연료 기업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8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SMR원자력TOP10을 신규 상장했다. 이는 국내 자산운용사 중 신한자산운용(SOL 미국원자력SMR)과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미국AI전력SMR), 삼성자산운용(KODEX 미국원자력SMR)에 이어 네 번째로, 미국 SMR 테마 ETF 상품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국 SMR 테마 ETF 중 지난달 가장 높은 수익을 낸 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원자력SMR이었다. 27.55%의 수익률을 내면서다. SOL 미국원자력SMR과 TIGER 미국AI전력SMR의 수익률은 각각 12.21%, 11.15%였다.
수익률 1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원자력SMR은 NH투자증권이 산출한 iSelect 미국원자력SMR 지수를 추종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미국 정부와 빅테크가 주목하는 차세대 SMR 대표 기업 10개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특히 대형 우라늄 기업인 카메코(CAMECO, 23.87%)의 비중을 높이며 원자재에 집중한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도 커티스라이트(Curtiss-Wright, 17.56%), 오클로(Oklo, 11.41%), 비엠엑스 테크놀로지스(BMX Technologies, 10.49%),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 10.04%) 등이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SMR 테마 상품 경쟁에 지난해 5월 20일 뛰어들며 가장 발 빠르게 대응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차세대 원자력 기술과 SMR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주목했다. SOL 미국원자력SMR의 구성종목으로는 카메코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를 각각 16.8%, 13.75%로 담았다. 또 오클로와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도 각각 8.37%, 4.76% 갖고 있다.
두 번째로 뛰어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AI전력SMR은 Akros U.S. AI Electricity SMR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 증권 시장에서 SMR 주도주로 평가받는 뉴스케일 파워(15.54%)와 오크로(12.85)를 중심으로 미국 우량 전력 인프라 기업 상위 10개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이외에도 주요 구성종목으로 블룸 에너지(Bloom Energy, 11.67%), 지이 버노바(GE Vernova, 11.16%), 이튼(Eaton, 11.02%) 등이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3일 ACE 미국SMR원자력TOP10으로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이 상품은 지금까지 나온 미국 SMR을 키워드로 출시된 ETF 중에서 SMR 설계 기업과 SMR 연료 기업의 편입비중이 80% 수준으로 가장 높다. SMR 상용화 초기 단계에선 설계 기업의 주가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고, 연료 기업은 상용화 이후 가동 과정에서 필수 요소로 꼽힌다. 특히 상위 4개 종목에는 뉴스케일 파워와 오클로, 카메코,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 등을 70% 수준으로 고정하면서, 나머지 6개 종목은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편입했다.
자산운용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전력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해 SMR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 패권 행보 역시 미국 SMR 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유입과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용사들의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